매일같이 충격적인 미국발 뉴스가 쏟아지는 요즈음이다. 이 모든 혼란이 정말 한 개인의 변덕 때문일까? 아니면 그 이면에 나름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는 걸까? 결론부터 말하자면, 나는 후자라고 본다. 미국의 세계관을 ‘비즈니스’의 원칙, 즉 관계 유지에 들어가는 ‘비용’과 그로부터 얻는 ‘편익’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나름 일관된 맥락이 읽히기 때문이다. ① 비용도 크고 편익도 큰 나라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, 이른바 ‘거래가 되는 관계’이다. 대표적으로 한국이 여기에 속한다. 한국은 반도체, 원자력, 조선, 방산 등 미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고루 갖추고 있다. 지정학적으로도 중국을 견제하는 데 유용하다. 하지만 부담이 되는 면도 있다. 에너지와 식량 자급이 불가능하며 내수 시장만으로는 현재 규모의 경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