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속가능한 2

Why 우주? 우주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

[Why 우주?] 미국에서 우주개발을 비꼬는 광고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(심지어 사기업 광고다). 영상 속 Narrator는 ‘지금은 지구를 탈출할 때가 아니라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때’ 라고 외치며 우주개발을 조롱한다. ​ 우주가 아니라 이곳 지구, 확실하지 않은 미래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메시지는 간결하고도 강력하다. ‘Team Earth’라는 자막이 떠오르는 끝부분에 이르면 우주개발이 마치 타이타닉을 탈출할 듯 지구를 떠나려는 (비겁한) Exit Plan처럼 느껴질 지경이다. Note: Narrator는 영화 ‘인터스텔라’의 주연이었던 매튜 매커너히가 맡았다, 제대로 노렸네... [그런데 말입니다] 사실 우주개발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(here on 지구)를 위한 솔루션으로 부..

Green Space, 우주기술과 탄소배출

[기온도 양극화 시대, 폭염에 이어 이번엔 폭한] 올해는 여름도 겨울도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. 왠지 작년에도 그렇게 느꼈던 것 같은데…… 확실한 것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! 사계절이 사라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자 ‘더 늦게 전에 뭐든지 해야 한다’는 인식이 이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은 듯하다. 더 이상 지구 온난화 음모론을 (적어도 대놓고) 말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. 그래서일까? 탄소 절감을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, 우주 기업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적극 합류하는 추세다. [위성기술과 탄소중립] 최근 Inmarsat에서 공개한 보고서는 이미 위성 기술이 연간 15억 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.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영국이 배출한 ..